과거 10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디스플레이 산업의 투자 대비 효율성은 반도체 대비 너무나 낮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중국 정부와 지방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계속해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중국과 경쟁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한편, TV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Micro LED 및 QNED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 가능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 이런 변수들을 고려해보면, 디스플레이 섹터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수적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중소형 OLED 산업도 공급과잉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국내 디스플레이 양사는 더 이상 LCD에 미련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제 두 회사 모두 중국 LCD 팹만을 남겨놓고 LCD 사업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