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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산업리포트] 2020 06 01 한화 - 건강이 최고의 재산이다

lannstark 2021. 6. 23. 07:15

향후에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5~10% 수준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1.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고령화 현상 확대
  2. 정부의 규제 완화
  3. 업체들의 다양한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투자
  4. 유통 채널 다각화로 접근성 확대
  5. COVID 19로 건강기능식품 섭취 필요 인식 강화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도 해외 진출을 노력 중이다. 특히 브랜드 업체보다 ODM/OEM 업체 쪽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해외 유통/홍보의 어려움을 감안할 때 브랜드 업체보다는 ODM/OEM 업체의 해외 사업 성공 확률이 커 보인다.

  • 콜마비엔에이치, 코스맥스엔비티가 해외 사업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가시화될 수 있는 업체라 판단

현재 시가총액 상위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20F P/E는 13.6x까지 상승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내에서 브랜드 대비 ODM/OEM 업체를 선호한다. 브랜드 업체의 경우 수요 집중 시 급격한 성장이 가능하나 빠른 트렌드 변화로 실적 변동성이 커 단기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ODM/OEM 업체는 전방 시장 확대와 동행하며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기와 중장기적 시각 모두에서 투자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해외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된 업체는 Valuation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 규제 완화도 건기식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주요 원인이다.
  • 한국은 의약품과 유사한 수준의 규제가 적용됐던 만큼 향후 건기식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 최소한의 안정장치 확보를 전제로 건기식에 대한 규제 체계를 개방적, 신축적, 합리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건기식의 다양화, 기능성 원료의 인정 범위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1. 시장 진출입 활성화 : 대형마트 / 백화점 등에서 건기식 자유 판매 허용 및 각종 신고 의무 완화
  2. 신제품 개발 촉진 : 건기식 원료 범위 및 기능성 원료의 활용 기간 확대
  3. 기능성 표시제 개선 : 일반식품에도 기능성 표시 허용 및 기능성 원료 인정 예측 가능성 제고
  4. 마케팅 경쟁력 제고 : 건기식 광고 허용 범위 확대 및 표시/광고에 대한 사전 심의 폐지 등에 대한 방안

이 포함되어 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확대되며 개별인정형 원료 발굴 및 개발을 위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 개발 가능한 건기식 종류 증가
  • 기능성 향상과 다양한 니즈 부합 등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과 지식 증가, 구매 편의성 향상 등이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업체보다 ODM/OEM 쪽에서 해외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제조 경쟁력 인정을 통해 해외 건기식 브랜드 업체의 아시아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이렇게 쌓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공장을 설립해 적극적으로 해외 업체향 생산 물량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 코스맥스엔비티, 해외사업에 가장 공격적인 투자 진행
    • 15년 미국 1공장, 16년 미국 2공장, 17년 호주 공장, 18년 중국 공장을 순차적으로 설립하였다.
  • 콜마비앤에이치는 현재까지 해외 매출은 주요 고객사인 애터미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향후 자체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의 여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 진출에 투 트랙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 애터미 중국 사업 물량 생산을 위한 애터미와 J.V 공장 설립 (5:5)
    • 중국 현지 업체의 ODM 물량 생산을 위한 자체 공장 설립
  • 서흥은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존 사업인 캡슐과 원료 사업 중심으로 일찍이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주로 베트남, 미국, 유럽 지역에서 캡슐과 원료 사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 해외 사업은 건기식보다는 기존 주력 사업인 캡슐과 원료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 노바렉스는 해외 수출 초기 단계이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고려 시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 노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해외 건기식 시장 중 주목할 곳은 중국이다. 19년 기준 약 2,807억 위안 (한화 약 49조원)으로 세계 2위이다. 그러나

  1.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수준
  2. 세계 1위의 인구 대국
  3. 빠르게 진행 중인 노령화
  4. 환경 오염

등을 고려하면, 향후 미국을 제치고 건기식 최대 시장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9년도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3.4% 성장하며 10년 이래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다단계 과대 광고 규제가 강화된 탓. 직접 판매 채널 매출액이 18년도 대비 14.5% 감소했다.

 

하지만 향후에도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음식료 업종 대비 Valuation 프리미엄 부여의 근거는 1) 지난 5년간 음식료 업체들 대비 건기식 업체들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크게 나타났고, 2) 향후에도 고령화 가속화,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을 고려시 섭취 인구와 복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성숙기에 진입한 음식료 대비 성장세가 상당한 차이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 음식료 대비 수출 성장세도 높아 성장 여지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