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령사회 진입 이후 건기식 시장과 비교 가능한 국내 시장
- 일본의 특정보건용식품 시장은 연평균(97년 ~ 07년) 17.9%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 한국은 17년 14.2% 고령사회 진입. 25년에는 20.2% 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과거 일본과 같은 구조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 사회구조적인 변화로 이제 건기식은 필수소비재로 변하고 있다. 내수 경기가 다소 둔화되더라도 건강에 대한 투자는 쉽게 줄이기 어렵기 때문에 건기식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정부의 건기식 시장 규제 완화
- 정부는 19년 4월 대형마트, 백화점 등 건기식 자유판매, 일반식품에 기능성 표시 허용 등을 추진했다. 7월 소비자 요구에 맞는 맞춤포장을 위한 건기식 소분 제조 및 판매 허용도 추진 중이다.
사회구조적인 변화로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건기식 시장 규제 완화는 국민들이 사전에 질병을 예방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도록 하는 셀프 메디케이션의 촉진으로 이어질 것이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02년 건강기능 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형성되었다. 08년 건기식 제형을 6개(정제, 캡슐, 분말, 과립, 환, 약상)에서 추가 6개(편상, 페이스트상, 시럽, 겔, 젤리, 바)로 확대했다.
16년에는 '필름'에 대한 정의를 추가해 제형 확대, 개별인정형 원료에서 고시형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품목제조신고'일로부터 3년에서 '인정일로부터 6년'으로 개정, 50건 이상 품목 제조 신고한 원료에 한해 고시형으로 등재 가능하도록 했다.
소비자와 접점이 많은 유통 채널의 중요성, 필수소비재로 변하는 건기식 특성상 대중화를 위한 가성비가 점점 중요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Value Chain 별 선호도
- 1) 높은 인지도 기반 자체 제조 및 브랜드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종합 건기식 업체
- 2) 충분한 CAPA 확보로 증가하는 시장. 늘어나는 판매 업체(브랜드사, 네트워크 업체)에 대응할 수 있는 ODM/OEM 업체
- 3) 개별인정형 원료를 다수 보유한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건기식 내 판매업체는 10년 72,234개에서 17년 88,834개로 16,600개 늘어나는 동안 제조업체는 397개에서 496개로 99개 증가에 그쳤다. 이 중 GMP 승인을 받은 제조업체는 247개로 더 적다. 판매업체 증가에 따른 상위 제조업체가 수혜를 받는 구조이다.
건기식과 비슷한 value chain을 가지고 있는 산업은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화장품 산업의 13~16년 시기를 비교해보면, 13년 대중국 국내 화장품 수요는 본격화되었다. 성장 초기 구간이었던 13년 매출액 증가율은 주요 8개 브랜드 업체의 경우 9.8%를 기록했다. 주요 5개 ODDM/OEM 업체는 26.4%로 브랜드사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방 시장이 성장하는 초입 구간에서 ODM 업체의 선제적인 수혜를 확인할 수 있다.
- 콜마비앤에이치 : 자체 브랜드(헤모힘)와 제조 설비를 통한 ODM/OEM 사업 모두 영위.
- 노바렉스 : ODM/OEM 전문, 국내 최대 개별인정형원료 보유
- 종근당바이오 : 1) 종근당건강향 프로바이오틱스 원말을 공급 중. 2) 19년말 신규 공장 완공 이후 완제 OEM, 브랜드 사업 진행할 예정
- 서흥 : 글로벌 하드캡슐 3위 수준 업체이며 전문 제조업을 영위
- 에이치엘사이언스 : 자체 원료 기반의 석류 제품군, 새싹보리, 우슬시크릿 등의 제품을 판매 중
- 뉴트리 : 국내 최초 개별인정형 콜라겐 원료로 만든 에버콜라겐이 실적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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