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annstark.tistory.com/146
전편에 이어서...
숫자
당기순이익은 17년도 피크, 18, 19 유지 20년도 최악 (코시국으로 생산을 2Q에 중단한 적도 있다)을 보여주고 있다.
왜 17년도 보다 18년도 순이익이 매출은 더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은가?
2017 / 2018
- 기타 영업외손익이 크게 증가
- 법인세 비용 크게 증가
의문점...
기타 영업외손익이 17년도에 -3400억, 18년도에 -15500억이라 영업이익은 좋았지만,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OK, 그런데 법인세가 16700억이 나왔다?! 돈은 조금 벌었는데 법인세를 더 낼 이유가 있었나?! (회계적인 지식이 부족해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ㅠㅠ 혹시 아시는 분 댓글로 지식나눔 부탁드립니다 ㅠㅠ)
20년도 실적 발표 (IR)
2021년 1월 28일 포스코 IR에서 올해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5&aid=0004491266
영업이익 2.4조...
배당
배당은 18년도 19년도 10,000원 (분기 1500 or 2000 3번 + 4500원 기말 주는 방식이었다) 20년도 8,000원으로 시가 배당률이 대략 3~4%정도는 나오고 있다.
Valuation
203Q 기준 지배지분 자본은 44.4조 25만원 기준 시총은 대략 21.7억으로 PBR은 0.49 수준이다
(대략 저정도 위치... 눈대중으로 찍은거라 진짜 대략이다 ㅋㅋㅋㅋ)
스토리
스토리는 간단하다. (아래는 포스코 2020 IR 속기록 자료 - 홈페이지 가면 나와있다. 주주인데 당연히 찾아봐야하는거 아닙니까;;)
판가가 오르고 있다. 이제 중국만 삽을 다시 뜨려고 하는 중인것 뿐이다. 전세계적으로 삽을 떠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삽을 뜨려면 철이 필요하다. → 펀더멘탈 측면
삽을 뜨다보면 언젠가는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고 금리가 오를 것이다. 금리가 오르면 사이클릭 기업들이 전통적으로 강해지는 시기가 온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 주가 수급 측면
단기적인 리스크는 존재한다.
- 중국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철강 수요 급감 및 판가 하락
하지만 내 생각에 현재 시점에서 철강 기업을 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후술하겠지만 POSCO 자체는 아직 충분히 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통상 1분기는 철강 비수기이다. 전방 산업 중 하나인 건설이 날씨로 인해 휴식기를 지내고,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긴 명절 연휴로 인해 공장들이 스탑하기 때문이다. 2분기 3분기를 기다리자~
결론
철강 업사이클?! YES
철강에 대한 업사이클은 확신할 수 있다. 본격적인 전세계의 경기 부양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은 떡상, 열연 가격은 이제 오르는 중 (판가 전이중이며 21년도 1월, 2월은 판가 상승은 확정이고 3월에도 오를 수 있어 보인다) 경기부양을 할 수 밖에 없는 시국이었고, 경기부양을 하게 되면 철이 무조건 필요하다.
주가가 업사이클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가?! YES
현재 주가 수준은 24~26만원대로 과거 18년도 하반기 철강이 DownCycle (수요 감소 전망 시작)로 접어들때의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철강은 업사이클이며 더 강한 체력을 가진 기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반영하지 못하는 정도인가 충분히 싼가 → NO 아직 충분히 싸지는 않다
사실 분석 전에 포스코의 비중을 17~18%까지 확대했는데.. 그때는 PBR을 0.43~0.44 수준으로 보고 있었다. (네이버 금융 페이지에서 계산해준 것만 보고... 씁..) 하지만 20 3Q 기준 지배지분 자본금과 시총을 비교해보면 현재 0.49 수준이라 충분히 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반성합니다.. 0.5였으면 기다렸다 샀지...
0.44 ~ 0.40 수준이면 충분히 싸다고 생각한다 (물론 현재 여러 상황과 종합적으로 비교했을때의 얘기이다, 상황이 바뀌면 의견을 바꾼다)
만약 철강 업사이클이 주가에 반영된다면 0.55 ~ 0.65 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보수적인 목표가는 PBR 0.6 정도인 32~33만원 수준이다. (추후 자본금이 증가함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추가로 철강 side만으로 포스코를 분석했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신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려 하는 듯 하다.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 아.. 포스코 경영 잘하는 것 같은데..)
이번 리튬 광산(?) 소동(?)도 그렇고 포스코케미칼에 대한 자금 지원도 그렇고.. 철강에서 벌고 있는 돈 → 미래 먹거리 배분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포스코 2020 IR 자료)
철강업계랑 2차전지 업계랑 비슷한 면이 많아 포스코가 잘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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