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 경기 호황/불황에 관계없이 시중 폐기물 양은 일정하다
- 소각, 매립 단가 상승은 폐기물 업체의 re-rating으로 이어졌으나, 단가 상승이 향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 단가 상승이 올해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국내 폐기물 발생량이 일정한 상황에 시중 불법 폐기물이 해결되지 않아서 처리해야할 폐기물은 실질적으로 더 증가한 상황이다.
- 5월 시행된 폐기물관리법으로 인해, 폐기물 배출업체들의 책임을 강화시키면서 처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충분한 캐파를 보유한 상위 업체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다.
- 건설 폐기물은 잔재량이 다른 폐기물 대비 많이 남아, 건설폐기물의 처리 단가는 상승률 대비 잔재를 처리해야 하는 매립 비용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로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다.
- 상장된 폐기물 업체 대부분은 사업영역이 수집/운반, 중간처리, 최종처리까지 수직계열화 되어 있다.
- 폐기물 처리방법은 크게 1) 소각 2) 매립 3) 재활용 4) 해역배출 4가지 방법이 있다.
- NIMBY 현상과 법적 규제로 인한 신규 사업자의 진입 어려움이 있다.
- 폐기물 사업자들은 지역 기반 사업자로 단가 경쟁을 하거나 경쟁 구도를 형성하지 않는다.
- 매립지의 신규 허가는 어렵지만 기존 가지고 있는 매립지를 수직 증설하거나, 수평적으로 넓혀 사용 연한을 확대하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다.
- 와이엔텍은 19년 8월 기존 보유하던 7매립장 증설이 승인되었고 133억원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 인선이엔티 역시 사천매립장이 향후 12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설이 이루어질 것으로 가정한다면 사용 연한이 연장됨에 따라 추가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매립 사업의 리스크는 폐기물 누출이다. 시간이 지나 매립지에 물이 스며들어 발생하는 침출수, 매립장에 매립된 지정폐기물 침출수가 누출될 경우 유해물질이 외부로 나오게 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이런 사건이 발생할 경우 영업중지로 이어지고 재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민원 문제 발생으로 이어진다.
- 새로운 정책의 방향성은 폐기물의 재활용, 순환을 강조하는 기조로 흘러가고 있다.
- 기업의 매출 성장은 가격 상승이 이끌고 있다.
- 폐기물 소각, 매립 사업은 자원순환관리 사업에 속하며, 자원순환관리 시장규모는 연간 3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매립 서비스가 소속된 폐기물 관련 서비스 시장은 2014년 이후 연간 1조원 시장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양에는 큰 변화가 없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양이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경기 불황에도 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국내 폐기물 시장 내에서 수요 공급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은 1) 처리 업체 수의 감소, 2) 과거 해외로 수출되었던 국내 폐기물이 다시 국내로 되돌아게 된 점이다.
-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단가의 기준 지표로 활용되는 것은 수도권지역폐기물 처리단가이다.
- 폐기물 업체들의 고객 기반은 매우 강하다. 각 고객사의 고객 유지율은 90%에 이르는 수준이며 코엔텍은 매출의 30%가 상위 10개사, 매출의 76%가 상위 50개사, 와이엔텍은 상위 30개사가 매출의 83%를 차지하며 고정 고객으로부터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한다. 현재는 위탁자가 처리를 요구하는 양이 폐기물 업체에서 온전히 수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수급 불균형에 의한 가격 상승은 2021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 소각, 매립시설 건설 중에는 자산으로 반영 후, 소각과 매립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상각비가 반영되기 시작, 매립지는 매립량에 비례하여 상각시킨다.
- 2020년 5월 27일부터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이 시행 예정이다. 기존 폐기물 관리법은 배출자와 수탁자에게 같은 책임 의무를 지우지만 실질적으로는 수탁자가 더 많은 책임을 지는 구조였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배출자의 책임을 강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배출 업자 입장에서는 위탁하는 폐기물에 대해서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고위험 없이 신뢰도가 높은 업체 위주로 선정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어, 상위 업체들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 사모펀드가 국내 폐기물업체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1) 파편화된 사업 구조로 지역 내 독점적 사업영역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2) 국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폐기물 업체는 대표적인 환경 관련 업종이다 3) 국내 폐기물 산업의 발전 단계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 있다. 국내 폐기물 정책과 기술이 미국, 유럽 중심으로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어 향후 선진국과 유사한 흐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소각
- 보일러시설을 통해 액체, 고체, 슬러지 사료 등 다양한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
스팀
- 소각 시설이 있는 경우 스팀 시설은 부수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며 이익률이 가장 높은 사업부이다.
- 소각 시설에서 발생된 스팀을 지역난방 및 발전소의 열원으로 유상 판매를 하고 있다.
- 보통 수요처와 장기적인 계약을 맺고 있으며, 유가 등락폭이 일정한 상황에서는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코엔텍은 울산공단 내 SKC, SK에너지가 고객사이고, 와이엔텍은 여수공단 내 LG계열사, KG ETS는 시화공단 내 기업으로 국도정밀, 삼립식품 단석사업, 지역난방공사 등이 고객사이다.
매립
- 폐기물 사업자의 기업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
- 매립 시설도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가장 핵심 기술은 오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방지하는 것이다. 매립 시설은 개시 1년 전부터 공사를 진행, 지하수 배관로를 수정하고 상하단 사이에 활성 전극을 설치해 침출수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설계한다. 이 공사는 매립지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70 ~ 8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 단계가 중요한 이유는 매립지가 개시된 이후 매립지의 내부벽이 무너지거나 침출수가 흘러 외부로 유출될 시 매립장 영업이 중단되는 동시에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세 BM 비교
- 이익률은 일반적으로 스팀(80~90%) > 매립(60~70%) > 소각(20%) 순서이다. 마진폭의 차이는 상각비 배분의 차이가 기업별로 존재한다.
- 향후 사업의 매력도는 소각이 매립보다 높다. 매립지는 사용 연수가 늘어날수록 매립 가능한 용량이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업영속성에 있어서는 매립보다 소각이 더 우위에 있다.
폐기물 Value Chain
확인 결과, 언급된 설비업체와 수집/운반 업체는 모두 비상장이다.
폐기물의 종류와 몇 가지 통계
REF : 인선이엔티 2020 반기보고서
폐기물의 경우는 처리 실적으로 보고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고, 환경부에서 이를 집계하여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발표한다. 확인해보니 19년도 말에 18년도 통계가 나오는 방식이다 (처리속도 실화냐 씁...)
폐기물 발생량
건설폐기물 발생량
18년 평균 1일 20만톤 정도 나오네
건설폐기물 중 5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83.3%가 건설폐지류, 11.4%가 혼합건설폐기물
2018년도 전체 발생 폐기물 중 재활용 비율은 87.1%
2018년도 전체 발생 건설폐기물 중 재활용 비율은 98.3%
- 건설폐기물 처리 업체 수는 조금씩 늘고 있어 2018년 기준 558개 업체 존재
- 중간처리업체 중 1% 이상의 M/S를 점유한 사업장은 10개 정도. 업계내 상/하위 업체간 처리량 및 매출의 차이가 발생하는 중
- 매립지가 부족하여 매립비용은 꾸준하게 인상되는 중
최근에는 판가가 더 올라서 톤당 16만원 가까이 되고, 2023년 쯤 되면 톤당 30만원 예측치가 존재한다.
건설폐기물 사업 구조
신도시 개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낙후된 주택단지의 재개발, 도심 빌딩, 도로, 교량 등의 철거나 리모델링 과정 등 각종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운반해 온 폐기물은 순환골재생산플랜트를 이용하여 파쇄하고 선별한 뒤, 재활용이 불가능한 불순물을 선별, 분리하게 된다. 생산된 순활골재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정한 재활용 용도에 따라 판매되고 있다. 각종 도로공사자나 건설공사 용도로 사용됨.
폐기물의 최종처분(매립)은 일반 및 지정폐기물 중 재활용이 안 되는 불연성폐기물을 허가받은 매립시설에 매립하는 작업이다. 일반 폐기물 매립과 지정 폐기물 매립으로 구분된다.
상장사 잔여 매립 부지 / 신규 매립 부지 비교
- 인선이엔티는 15000평 준비중 (대략 90만m^3는 나오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정중...)
산업 리포트
2020년 3월 27일에 나온 폐기물 리포트 (키움증권) 참고. 용량이 커서 여기에 올릴 수가 없다 ㅎ...
키움증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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