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회사인지, 대략 어느정도의 느낌인지는 전 분석을 참고
여기서는 곁가지 다 빼고 레미콘 기업으로써의 유진기업을 재조명
투자 아이디어에서도 장사 잘하고 있는 유진투자증권, 유진저축은행, 투자 잘하고 있는 사모펀드(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0907010004060)등의 가치는 싸그리 무시.. 오로지 본업의 업황과 자본만 본다 ㅎㅎㅎ
P, Q, 그리고 C
Price
유진기업의 P는 2019년 피크를 찍었다. 이상하다 공급은 계속 늘고 수요는 줄었는데 가격은 19년도가 피크다...
레미콘은 지역과점형 산업일 수밖에 없고 (타설이 늦으면 안됨) 유진기업은 수도권/경기권에 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지역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됨
이와 별개로 올해 10월 1일부터 레미콘 협정가격이 오른다고 한다. 수도권은 67700원이라고 하던데 유진기업의 상반기 P는 66,549원으로 대략 m^3당 1150원 정도 인상이다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2009011401074440859
인상비율이 크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P가 오른다. 아주 긍정적이다.
Quantity
유진기업의 레미콘은 16년도, 17년도가 전성기였다. 그 이유는 위의 건설수주액을 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고 생각된다.
주거용 건설수주액을 보면 16년도 16년도 증가한다. 실제 건물이 올라가는 것은 분양 순서에 따라 다르다고 하지만, 착공 (PHC, 땅 관련 공사, 바리게이트? 등등) → 분양 → 골조 공사 (1주에 1층씩 뭐 비오고 그럴 수도 있으니까 넉넉잡아 30층짜리 올리는데 한 9개월쯤 걸릴듯 ㅎㅎ) 처럼 건설 수주 이후 1년 정도 걸린 시점이다.
-
올해 주거용 건설수주액은 작년대비 YoY 38.8% 상승했고 (https://lannstark.tistory.com/57) 분양, 인허가 수치도 올라오고 있다 (https://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854939)
- 역대급 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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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가구 수준의 3기 신도시 예정 (https://3기신도시.kr/intro/introduce.php)
- 내년 하반기 사전청약이 목표라고 한다.
- 이건 내년에 착공할리는 없을 것 같다 ㅋㅋㅋ 나 참 사전청약이라니...
- 수도권의 GBC 착공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601/101297439/1)
- 수도권의 삼표는 이전해야 한다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7OPNW5D9
주거용 건설수주액 올라온 것만 봐도 아주 긍정적이다 ㅎㅎ
아 내가 건설업관계자였다면, 사이즈보고 대략 레미콘이 얼만큼 들어가겠구나를 알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ㅠㅠ
그래도 방향성은 Q 확대이다.
Cost
유진기업의 원재료 40%를 차지하는 골재 원가가 빠지고 있다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2009071403558160415
기사에 따르면 연초대비 15~20% 정도 빠졌고, 하반기에 10% 정도 더 빠진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공급 초과 ㅎㅎ 금어기 해제가 되면서 공급이 더 늘었다고 하던데 게나 물고기 잡을때 나오는 모래도 같이 파는건가...?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ㅎㅎ
결론 및 투자 아이디어
- 방향은 변했다. P, Q, C 모두 유진기업에 우호적이다.
- PBR 0.38 (시총 3286억 기준) Historical 저점 + 배당 3.x%
18년도 주가 급등 이유
목표 PBR을 산정하기 위해 18년도 뉴스를 조금 찾아봤는데 그때 제1차 남북회담이있었다 ㅋㅋㅋㅋ 아 그래서 남북경협 관련으로 얽혀서 0.9 PBR을 돌파했던 것 같다. 흔하게 일어나는 경우는 아니라 생각하여 투자 시나리오에서는 고려 X
이는 특이 케이스로 간주하고, 업황이 좋았을때인 16년도 17년도 기준 PBR 0.55~0.6 정도를 현실적인 MAX 목표로 설정하려 한다.
투자 아이디어에 따른 시나리오
- 목표하는 PBR band (0.55 ~ 0.6)에 도달했을때는 분할 매도 시작
- 6개월 후를 생각해봤을때 레미콘사업의 방향성이 down이면 매도
- 원가상승 or CAPEX 증가 or P, Q 감소 등등
- 건설 수주액과 레미콘 관련 기사 주기적으로 체크 필요
- 분기보고서에서 생산량과 가격 체크... 하지만 3분기는 장마와 태풍이 많았으니 3분기는 soso 4분기는 잠깐 좋아졌다가 내년 1분기 soso 내년 2분기 good 예상. 레미콘은 계절적 특성을 띈다... 내년 2분기까지는 좋아질 일만 있을 가능성 매우 높음.
올해 늘어난 수주액은 내년에 반영일 것이고 ㅎㅎ
- 3기 신도시가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라면 다시 한 번 스토리 재점검
참고할 만한 몇 가지 숫자
별도 기준 재무제표 (15년 ~ 19년)
유진기업 별도기준 몇 가지 숫자
- 16년, 17년 생산실적이 제일 좋았을때 900만 m^3 수준
- 근 5~6년간 제일 최악인 19년도 20년도는 700만m^3 ~ 770만m^3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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