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BITDA란?

EV와 EBITDA를 각각 알면 쉽게 구할 수 있다. 가운데 / 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나누기가 맞다.

 

EV

EV(Enterprise Value, 기업의 시장가치)는 시가총액이다. 하지만 실무적으로는 시가총액 + 순차입금을 하는 경우가 있다. 생각해보면 PER 구할때도 시총에서 순현금 빼시는 분들이 계시다 ㅎㅎ

 

EBITDA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세금과 이자를 내지 않고 감가상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익을 의미한다.

영업이익에서 감가상각비를 더하면 바로 알 수 있다.

연결 기준으로는 살짝 애매할 수 있는게.. 연결재무제표 영업이익은 뻥튀기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지배지분과 비지배지분이 섞여 있음)

 

결론적으로,,

EV/EBITDA는 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해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로, 그 비율이 낮다면 회사의 주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PER이랑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지속성 + 현금흐름에 조금 더 포커싱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PER band처럼 EV/EBITDA band가 제공되는지는 않아서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리포트를 보면 연도별 EV/EBITDA가 나오는데 무슨뜻인지 알고 있으면 대략 참고는 할 수 있을 듯 하다.

(위는 눈물의 손절 인선이엔티의 15 ~ 19년도 valuation 지표이다. EV/EBITDA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