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9일 금융소득 1000만원 건강보험료 부과

https://news.v.daum.net/v/20200819163429586

11월부터 年2천만원 이하 월세·보증금, 금융소득에 건보료 부과

2020년 11월부터 2천만원 이하의 금융소득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현재는 1천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에 대해서 건강보험료를 매기지만 아마 (무조건) 단계적으로 인하하여 모든 금융소득에 대해서 건강보험료를 매길 날이 올 것이다 (세전인지 세후인지 모르겠다)

건강보험료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지인 중에 작년 배당금을 3천 정도 받으신 분이 월 32인가 34낸다고 했으니 배당금 1천 받으면 월 10은 내지 않을까?

만약 보험료가 세전이라면 천만원 배당 * 0.856 - 120 = 736만원 ... 26%가 사라진다 ㅋㅋㅋㅋ 5% 배당기업 샀더니 3.68%가 되는 기적...

 

 

이런 기사를 보면서 느끼는 심정은 음.. 뭐랄까 은퇴가 1년, 2년 멀어져서 슬픈 느김이랄까 ㅎㅎ

 

정말 나의 의견을 잘 대변한 블로그가 있다.

https://blog.naver.com/richyun0108/222065065237

부자증세가 아닌 실질적인 중산층 증세로 가고 있는 상황.

내가 아직 배당으로 1년에 1000만원씩 받을 짬은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2억정도만(?) 있으면 배당으로 1000만원 찍기 어렵지 않다.

특히 눈물 콧물 아껴가며 1.5억 정도 모아서 (1년에 3천씩 5년 모으면 1.5억이다) 금리도 낮은데 레버리지 6~7천 땡겨서 요즘 널려 있는 배당 5~7% 기업 고루고루 배당 투자만 해도 1년에 천만원이 넘는다.

금융소득으로 1억씩 벌고 있는 사람이 피해를 볼까, 은퇴를 위해 100만원 200만원 모아서 한 달에 배당 100만원 찍으려 노력하는 사람이 피해를 볼까?

 

내가 한 3~4년 전부터 주변 친구들에게 입이 아프게 떠들고 다니던 얘기가 있었는데

첫째는 점점 사다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신분을 노력으로 바꿀 수도 있는 세대는 우리가 마지막 세대라는 점이다.

 

그냥 그런 생각이 확고해지는 밤이다

이런거 슬퍼해서 뭐하나 ㅎㅎㅎ 자사주 매입 / 소각을 꾸준히하는 기업이나 한 번 정리나 해보고 책이나 한 권 더 읽다 자야겠다 ^^,,